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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맛있다” 데이트하기 좋은 애들레이드 분위기 맛집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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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의 보석, 애들레이드는 ‘축제의 도시’라는 별명만큼이나 다채롭고 세련된 미식 문화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 애들레이드의 레스토랑은 화려한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요리가 결합해 연인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막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비주얼은 물론, 까다로운 입맛까지 만족시킬 애들레이드의 ‘분위기 맛집’ 3곳을 소개한다.

1. 오스테리아 오지 (Osteria Oggi)

애들레이드 중심가인 피리 스트리트(Pirie Street)에 위치한 ‘오스테리아 오지’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다. ‘Oggi’는 이탈리아어로 ‘오늘’을 뜻하는데, 오늘 수확한 가장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다는 이들의 철학이 공간 곳곳에 녹아있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을 만큼 독보적이다. 이탈리아의 광장을 실내로 옮겨놓은 듯한 구조로, 매끄러운 곡선의 아치형 천장과 중앙의 대리석 바, 그리고 따뜻한 질감의 콘크리트 벽면이 조화를 이룬다.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우아함이 공존해, 애들레이드에서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한 식당으로 손꼽힌다.

추천 메뉴는 매일 아침 직접 뽑아내는 ‘생면 파스타’다. 특히 ‘블루 스위머 크랩 파스타’는 게살의 풍미와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다. 또 부드러운 식감의 ‘슬로우 쿡 램 숄더(양어깨살)’는 연인과 함께 쉐어하기 좋은 메인 메뉴다. 식사 후에는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로 달콤한 마무리를 추천한다.

데이트로 방문한다면 중앙의 긴 공용 테이블보다는 안쪽의 아늑한 부스석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조명이 은은해 서로의 대화에 집중하기에 완벽한 무드가 형성된다.

Osteria Oggi

76 Pirie St, Adelaide SA 5000 오스트레일리아

2. 룬 바 & 이터리 (Lune Bar & Eatery)

브런치의 여유와 저녁의 로맨틱함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보우든(Bowden) 지역의 핫플레이스 ‘룬 바 & 이터리’가 정답이다. 이곳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젊은 연인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는 곳이다. 룬(Lune)은 달을 모티브로 한 이름답게 신비로우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련된 테라조 바닥과 파스텔 톤의 가구들, 그리고 감각적인 조명이 조화를 이뤄 막 찍어도 화보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캐주얼한 데이트부터 기념일 식사까지 두루 어울린다.

이곳은 제철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스몰 플레이트 요리가 강점이다.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스카치 에그’나 신선한 ‘킹피시 사시미’는 와인 안주로 완벽하다. 해산물을 잘 못 먹더라도 닭고기, 스테이크 등 육류 선택지도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남호주의 유명 와이너리에서 공수한 내추럴 와인 리스트가 훌륭하므로 소믈리에의 추천을 받아 요리와 페어링해보길 권한다.

데이트로 방문한다면 저녁시간대를 추천한다. 저녁에는 조명이 낮아지며 더욱 로맨틱한 와인 바의 분위기로 변한다. 야외 테라스석은 일몰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Lune Bar & Eatery

303 The Parade, Beulah Park SA 5067 오스트레일리아

3. 스테이션 로드 (Station Road)

애들레이드 카지노와 기차역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스테이션 로드’는 이름 그대로 기차 여행의 설렘과 낭만을 현대적인 럭셔리 다이닝으로 풀어낸 곳이다. 애들레이드에서 가장 세련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높은 층고와 화려한 샹들리에, 가죽 시트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특별한 날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마치 유럽의 유서 깊은 기차역 귀빈실에 들어온 듯한 클래식한 감성에 세련된 골드 포인트가 가미돼 격식 있는 데이트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스테이션 로드는 호주산 최고급 육류와 해산물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 ‘와규 스테이크’는 입안에서 녹는듯한 식감을 자랑하며, 감칠맛 나는 ‘랍스터 롤’ 역시 이곳의 인기 메뉴다. 정교하게 플레이팅한 요리들은 ‘먹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게 제공한다.

이곳은 칵테일 제조로도 유명하다. 식사 전 바 카운터에서 바텐더가 직접 만들어주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한 잔 마시며 분위기 있게 데이트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tation Road Adelaide

1 Station Rd, Adelaide SA 5000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여행 중 연인과 함께 근사한 골목 속으로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이중 어느 곳을 선택하든 당신의 연인에게 “정말 예쁘고 맛있다”라는 진심 어린 칭찬을 듣게 될 것이다.

애들레이드(호주)=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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