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휘서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로 떠납니다. 이번 편에 소개할 여행지는 싱가포르의 올드힐 스트리트 경찰서(Old Hill Street Police Station)와 포트캐닝 공원(Fort Canning Park)입니다. 서로 인접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인데요. 두 곳은 어떤 매력을 품고 있는지 함께 떠나보실까요?
“무지갯빛 창문에 반하다”
올드힐 스트리트 경찰서는 알록달록한 창문이 있는 건물인데요. 원래 경찰서 및 관사로 지어진 곳이지만 이후 정부 부처 사옥, 사무실 등으로 이용되는 변화를 겪었죠. 1998년 12월 18일 국가 기념물(national monument)로 지정된 후 보존 및 복원 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2000년 11월 1일에 ‘MITA Building’으로 공식 재개관해 정보, 예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the Arts) 사옥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여러 부처가 사무실로 활용하며 건물 명칭도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2012년 이후 다시 ‘Old Hill Street Police Station’ 이름으로 복원되었고 현재 이 건물은 몇몇 부처의 주요 사무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도로 쪽으로 꺾이면서 삼면에 걸쳐 드러나 있는데요.
정문의 양쪽에는 간판이 있는데 두 정부 부처명 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과 Ministry of Culture, Community and Youth가 새겨져 있죠.
건물을 따라 이동하면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건물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돌아서
가면 가로수와 어우러진 모습이 펼쳐지죠. 햇빛 방향에 따라 색이 더 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깔끔하게 잘 보존된 외관이 눈길을 끄는데요. 복원 과정에서 내부 구조에 중앙 아트리움의 유리 지붕 등 현대적 요소가 첨가되었습니다.
주요 정부 부처가 사용하는 건물이지만 관광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927개의 창문에 무지개 색깔로 칠해진 외관 덕에 싱가포르의 컬러풀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스타 감성에 어울리는 주요 사진 명소가 되었죠.
올드힐 스트리트 경찰서는 보존과 재활용을 잘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건축 유산 보전 정책 중 하나로 다른 건물의 보전 정책에 영향을 주고 있죠.
싱가포르의 역사적 건물이자 관광 명소이니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겠죠?
“도심 속 힐링 공원, 포트캐닝 파크”
올드힐 경찰서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포트캐닝 공원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나타나는데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 위 공원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계단 위치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도심의 고층 빌딩 숲이 보이고 올드힐 스트리트 경찰서 건물의 뒤쪽을 마주하게 됩니다.
공원이 위치한 포트 캐닝 힐은 싱가포르 역사에서 중요한 언덕으로 시대에 따라 여러 역할을 해 왔는데요. 왕궁뿐 아니라 영국 식민지 정부 관리들의 거주지로도 활용되었고, 해안을 방어하기 위한 요새가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볼거리가 풍부한 역사 유적지”
공원에는 아름다운 자태의 나무가 멋진 풍경을 전해줍니다. 다양한 향신료 나무와 허브 등이 서식 중이고 주요 식물을 설명하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9개의 역사적 정원, 포트 캐닝 헤리티지 갤러리, 식민지 시대 건축 구조물 등 공원 내 다양한 시설물과 자연을 즐길 수 있으니 찬찬히 공원을 둘러보세요.
사진= 언스플래쉬
포트캐닝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라면 나선형 계단을 들 수 있는데요. 계단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며 동그란 하늘 틈과 나무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이 SNS에서 공유되고 있죠.
오전 10~11시쯤 햇빛이 위쪽으로 비칠 때 가장 예쁘다고 하니 시간대를 잘 보시고 공원을 찾아보세요.
다양한 유적과 힐링 공간이 공존하는 포트 캐닝 공원을 함께 찾는다면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예요.
“그 외 함께 보면 좋을 곳”
올드힐 스트리트 경찰서 인근의 다리 아래로는 강변의 또 다른 명소인 클락키가 있습니다. 여러 식당가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함께 산책하면 풍성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겠죠?
근방에서 2층 버스를 타고 올드힐 스트리트 경찰서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버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새로운 관점을 선사하죠. 인근에는 중앙 소방서, 페라나칸 박물관, 차임스 등 다른 명소가 도보권에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 주에 새로운 여행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글·사진ⓒ 에디터 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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