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나제도의 가장 큰 섬이자 미국령인 ‘사이판’. 최근 연예인 유이·션 등이 사이판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며 화제를 모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맑은 바다와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사이판. 이곳의 자연을 두 배로 만끽할 수 있는 사이판 숙박시설 4곳을 비교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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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Crowne Plaza Resort Sai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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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다. 이곳은 2022년에 가라판 지역에 공식 개장한 리조트로 비교적 신생 숙박시설이다. 총 422개의 객실을 자랑한다. 사이판의 대표 해변인 마이크로 비치와도 맞닿아 있다.
내부에 수영장 3곳을 비롯해 키즈클럽, 운동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가족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수영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수영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키즈 클럽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운동시설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있다. 아침 요가, 줌바 댄스, 크로켓, 배드민턴, 테니스 등에 필요한 운동 장비를 대여해 줘 풍성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해변과 마주하고 있어 ‘비치발리볼’을 즐기기 제격이다.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모래톱 위에서 공을 던지다 보면 할리우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호텔 내에 더 테라스·마켓 플레이스·마리 바·마이 테판야키 등 식당도 5곳이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조식 뷔페는 더 테라스 식당에서 운영한다. 볶음밥, 생선찜, 돼지고기구이, 김치, 참치 포케, 샐러드, 빵 등 음식 가짓수가 많다. 아침 뷔페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운영한다.
크라운 플라자에 투숙한다면 기념품점을 따로 들를 필요가 없다. 내부 기념품점인 ‘아이숍’에서 먹거리부터 인형이나 자석 등 기념품까지 판매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입기 좋은 여름옷이나 수영복 등도 판매한다. 불닭볶음면이나 바나나킥 같은 한국 과자도 볼 수 있다.
이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저녁에 공연이 열린다는 것이다. 매주 월·화·수·금·일요일 총 5일 동안 아타리 디너쇼를 펼친다. 저녁 뷔페에서 전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며 동시에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다.
주로 미크로네시아 지역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공연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참치, 김치볶음밥, 돼지고기구이 등 메인 메뉴부터 과일이나 케이크 등 후식까지 맛볼 수 있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 안 IHG 호텔
Coral Tree Ave Garapan, Saipan, 96950 북마리아나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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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라오라오 베이 골프 앤 리조트 Lao Lao Bay Golf And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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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골프 리조트로 가 보자. 라오라오 베이 골프 앤 리조트다. 이 리조트에는 총 53개 객실이 있는데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사이판은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골프 경기장이 많아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이 리조트 내에 있는 골프 코스는 호주 출신 골퍼 그레그 노먼이 설계했다.
총 36홀짜리 코스로 사이판 내 골프 코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해변부터 산까지 사이판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코스에서 볼 수 있는 엄청난 풍광 덕에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도는 것만으로도 휴양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코스는 크게 회원 전용인 동쪽 코스(18홀)와 공공 코스인 서쪽 코스(18홀)로 나뉜다. 빨간색 깃발은 앞 핀, 흰색 깃발은 중 핀, 푸른 깃발은 뒷 핀을 의미한다.
서쪽 코스에서 현지 직원에게 들은 라운드 팁을 전한다. 공공 코스 중 13번 홀은 절대 슬라이드가 나면 안 되는 쇼트홀이다. 그린 앞쪽에 큰 벙커가 자리하고 있기에 그린 좌측을 겨냥해 치는 것이 안전하다고. 14번홀에서는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에서 노리는 게 좋다. 그린 좌측에 벙커가 있어 우측을 공략하는 편이 낫다.
이 리조트에서 라운드를 진행할 시 몇 가지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이 있다. 먼저 회원 전용 코스인 동쪽 코스의 1~9번 홀은 도로 경사가 심해 카드 운전 시 주의해야 한다. 골프카트는 페어웨이에만 진입할 수 있으며 티 박스와 그린에서는 카트를 도로에 주차해야 한다.
골프장을 돌다보면 눈을 의심케 만드는 무언가와 마주할 수 있다. 그 주인공은 ‘전차(戰車)’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만든 경전차 중 하나다. 미 해병이 실제로 사용했던 군 장비로 그 모습 그대로를 보존해 놨다.
허기가 지면 골프 코스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 1층 ‘더 그릴’ 식당을 들르면 된다. 카레·돈가스·소고기덮밥·하와이식 햄버거와 계란덮밥 등 메뉴를 판매한다. 식사류는 20달러(약 3만원) 안팎이다. 식당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내부에 골프 전후로 들르기 좋은 수영장 등 시설도 있다.
1층에 골프 전후도 들를 수 있는 휴게공간도 있다. 이곳에서 기념품도 판매하는데 골프 중 먹을 수 있는 오징어집·꿀꽈배기·새우깡 등 한국 과자와 음료 판매는 기본이다. 노니 비누와 오일 등 사이판 현지 기념품도 살 수 있다. 한편에 한국 골프 선수인 임진한 등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모자 등 관련 기념품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
Kagman, Saipan 96950 북마리아나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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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코랄 오션 리조트 사이판 Coral Ocean Resort Sai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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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오션 리조트 사이판으로 가 보자.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단 5분 거리에 자리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곳 역시 골프장을 겸비한 리조트다. 2022년 1월, 내부 시설을 공사해 웰니스를 콘셉트로 재탄생했다고.
이곳의 골프 코스 역시 유명 골프 선수가 설계한 것이다. 미국의 프로골퍼인 래리 넬슨이 설계한 코스로 18홀이다. 여자프로골프협회(LPGA)의 표준 규격을 인정받은 사이판 내 유일 코스장이라 골프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해안가에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어 모든 홀에서 바다를 전망할 수 있다. 직원에 따르면 골프를 치지 않는 투숙객들도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 일부러 골프카트를 빌려 이 골프장 코스를 산책용으로 돈다고. 다만 산책 시에는 골프 이용객에게 방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돌아봐야 한다.
코랄 오션 리조트 사이판에서 골프를 친다면 ‘7번 홀’과 ‘14번 홀’은 반드시 돌아야 한다. 7번 홀은 상어가 출몰하는 바다 지역으로 ‘샤크베이’라고 불린다. 14번 홀에서는 거북이를 볼 수 있다.
리조트 내 식당이 1곳뿐이긴 하지만 알차다. 특히 건강식 위주의 조식 뷔페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올레’ 뷔페식당에서는 한식을 비롯해 직접 내린 디톡스 주스 등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생 참치와 통돼지고기구이 등 특식을 맛볼 수 있다.
사이판의 이국적인 풍광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도 있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수영장 파티도 진행한다. 그 덕에 장년층 골프 관광객이 많은 골프 리조트임에도 투숙객 평균 연령이 38살 정도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객실 예약 시 공항-호텔 픽업 등 서비스와 늦은 퇴실 등 서비스를 제공하니 참고하자. 연중 해가 강한 사이판 날씨 특성상 12월에서 2월까지가 가장 성수기로 이 시기 골프 여행객이 가장 많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북마리아나제도 96950 Agingan, As Gonno Rd, PO BOX 50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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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월드 리조트 사이판 Saipan World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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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월드 리조트 사이판이다. 리조트 입구의 아기자기한 장식에 걸맞게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리조트다. 총 260개의 전 객실에서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리조트 프론트에 한국인 직원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리조트 내에 뽀로로 캐릭터를 테마로 한 놀이 시설인 뽀롤로 파크와 객실이 있는데 어린이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칫솔과 치약, 빗, 면도기 등 일회용품은 친환경 정책에 의해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객실 발코니서 바다를 구경한 뒤 발코니 문을 완전히 닫지 않을 경우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지니 주의해야 한다.
입실 시 QR코드와 카드가 들어있는 ‘포켓’이라 불리는 종이를 주는데 리조트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신분증 개념이니 잃어버리지 말자. 조식을 먹으러 갈 때도 이 포켓을 꼭 들고 가야 한다.
리조트 내에서 피자와 치킨 등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는 스낵 라운지, 한식부터 현지 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뷔페 월드, 매주 화·목·토요일에 운영하는 바비큐 디너쇼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호텔에서 스노쿨링·카약·패들보트 등 여러 해양 활동도 지원한다. 내부에 코인 세탁실도 있으며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곳에도 알찬 물품을 자랑하는 기념품점이 있다. 사이판 최대 규모 기념품점인 ‘아이러브사이판’을 특별히 호텔 내에 입점시켜 놨다고. 기념품점은 보통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 이곳에서는 사이판 초콜릿, 자석, 열쇠고리, 병따개, 노니 비누, 말린 과일 등 인기 기념품과 현지 식음료를 판매한다.
사이판 월드 리조트
Beach Rd, Susupe, Saipan 96950 북마리아나제도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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