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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왔더니 ‘19억원 증발’… 3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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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공주가 집에 도둑이 들어 명품 가방과 보석 등 수억 원의 귀중품을 잃은 충격에 쓰러졌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최근 남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석 달 만에 파리 샹젤리제 인근의 자택으로 돌아온 47세 사우디 공주가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안 공주는 자택에 도착하자마자 충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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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훔쳐 간 물건들은 개당 1만~3만5000유로(1300만~4600만원)를 호가하는 에르메스 가방 35개를 비롯해 1000만원 상당의 카르티에 시계, 보석, 모피 코트 등이다. 프랑스 언론매체들은 피해액을 적게는 8억원, 많게는 1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강제로 문을 열고 침입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면식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Pixabay


경찰은 지난 8월 공주가 집에서 함께 지낸 남성이 있고, 복사했던 아파트 열쇠가 사라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살던 남성이 공주에게 여러 차례 명품을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팔자고 제안했지만 그녀가 거절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 공주의 이름 및 함께 살던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랑스 경찰은 병원에 있는 공주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피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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