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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바다·도심·섬’ 취향 따라 고른다…봄 눈길 끄는 日 호텔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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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새로운 시작의 계절이지만 일교차와 환경 변화로 몸과 마음의 균형이 흐트러지기 쉬운 시기기도 하다.

일본 호시노 리조트 그룹이 각 브랜드 특색을 살린 봄 스테이를 내놨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숲속 웰니스, 가족 휴가, 도심 뷰 호텔, 따뜻한 섬까지, 취향에 따라 쉬는 방식을 골라보자.

숲속 웰니스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나가노현 깊은 숲속의 호시노야 가루이자와는 맑은 공기와 피부 미용에 좋은 온천을 갖춘 웰니스 여행지다.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맞이 릴랙세이션 스테이’를 운영한다.

두 명의 테라피스트가 동시에 진행하는 포핸즈 트리트먼트로 긴장을 풀고,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명상탕에서 부력을 활용한 온천욕으로 전신을 이완한다. 이른 아침엔 새소리 가득한 숲에서 ‘봄 새벽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연다.

나가노현 자생 자작나무 껍질을 활용한 공예 체험도 있다. 손의 감각에 집중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프로그램이다. 가루이자와 가든에서 직접 재배한 세 가지 색 제철 딸기를 맛보는 ‘가루이자와 딸기 모닝’도 포함했다.

복어 제철 요리와 탁 트인 바다, 리조나레 시모노세키

간몬 해협이 한눈에 들어오는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시모노세키 / 사진=호시노 리조트 그룹

간몬 해협을 마주한 야마구치현 리조나레 시모노세키는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에게 잘 맞는 리조트다. 하루에도 수많은 배가 오가는 해협 풍경이 펼쳐진다.

공간 곳곳에 시모노세키를 상징하는 복어(Fugu) 모티브가 녹아 있다. 인피니티 풀에서는 간몬교와 오가는 선박을 보며 쉬고 복어를 형상화한 실내 풀은 얕은 수심과 놀이 요소를 갖춰 아이 동반 가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침엔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풀에서 수중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전용 사우나에서 열기와 바깥 공기를 번갈아 즐기며 휴식이 가능하다.

미식도 빠질 수 없다. 한국에서는 복어 제철이 겨울이지만, 시모노세키가 있는 야마구치현에서는 3월 하순까지 복어를 즐긴다. 푸쿠 푸쿠 디너 뷔페에서는 복어 가라아게·만두·찜·탕을 부담 없이 맛보고, 메인 레스토랑 오토 세테 시모노세키에서는 복어를 이탈리아 코스 요리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잇는 부관 페리를 이용하면 가족 단위로도 접근하기 편하다.

하늘 위 도시 풍경 감상, OMO5 요코하마 바샤미치

요코하마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OMO5 요코하마 바샤미치 by 호시노 리조트하우스 스위트 룸 / 사진=호시노 리조트 그룹

지난 1월 개관한 오모 파이브 요코하마 바샤미치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자리한 시티 호텔이다. 미나토미라이 선 바샤미치 역과 바로 연결된 초고층 빌딩 최상층에 자리하고 지상 약 150m에서 바다·도심·베이 브리지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객실에서는 아침 항구 풍경부터 저녁 도시 야경까지 시간대마다 다른 봄 풍경이 펼쳐진다. 모든 객실은 간이 주방과 세탁기·건조기를 갖춰 장기 체류도 불편함이 없다. 최대 6인이 쓸 수 있는 대형 스위트룸도 있다.

봄이 되면 요코하마 공원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 튤립 등 꽃이 핀다. 호텔 내에 지역 전문가 ‘오모(OMO) 레인저’가 만든 동네 지도와 가이드로 봄 산책 코스부터 현지인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제철 허브 향 가득한 오키나와의 봄,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 by 호시노 리조트의 보태니컬 사우나 / 사진=호시노 리조트 그룹

오키나와에서 가장 쾌적한 계절을 현지에서는 ‘우리준(Urizun)’이라 부른다. 긴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바람과 초록빛이 퍼지기 시작하는 초봄을 가리키는 오키나와 방언이다. 베브 파이브 오키나와 세라가키는 이 시기에 맞춰 오는 5월 31일까지 ‘우리준 허벌 스테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철 허브를 테마로 음식·향·휴식을 묶었다. 허브를 올린 피자, 허브 사워, 허브 젤라또를 즐기고, 저녁엔 보태니컬 사우나에서 허브 향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객실에는 허브 입욕 소금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소금 바를 마련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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