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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AI 기반 서비스로 ‘최우수경영대상’ 롯데관광개발, 코스타 글로벌 서밋 ‘오버 더 톱’ 노랑풍선, 소비자중심경영 ‘명예의 전당’ 등재 |
연말엔 텔레비전 앞에 모여 각종 시상식을 보는 풍경이 떠오른다. 그만큼 ‘연말엔 시상식’이라는 공식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무대는 다르지만 여행업계에도 반가운 수상 소식이 들려왔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흐름 속에서 국내 여행기업들이 경영 성과와 서비스 경쟁력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연말을 맞아 주목할 만한 여행업계 수상 사례를 정리했다.
하나투어, 인공지능·고객 경험 혁신으로 잇단 수상
제13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 (오른쪽)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 (왼쪽)한국경영학회 양희동 회장 / 사진=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제13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경영대상’에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여행 서비스 전반에 적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사례는 멀티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하이(H-AI)’다. 24시간 실시간 상담과 개인 맞춤형 여행 상품 추천을 제공하며 연내 이용자 수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내부 업무에도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호텔 정보 자동 정리 시스템을 통해 상품 등록 시간을 70% 이상 줄였고 항공권 환불 금액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관련 문의의 약 40%를 자동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투어는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 공정거래위원장 표창도 받았다. 패키지여행 신뢰도 개선을 목표로 한 ‘하나팩 2.0’과 서비스 이행 보장 제도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객만족도는 2019년 75.3점에서 2025년 85.4점으로 상승했고, 약속한 서비스 이행률도 97%를 넘겼다.
또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는 라이브 방송 기반 판매 서비스 ‘하나라이브’로 전자상거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여행업계 최초로 확장현실(XR) 기술을 도입한 방송은 누적 조회 수 327만 회, 예약 인원 2천400명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글로벌 크루즈 무대서 파트너십 인정
롯데관광개발, ‘2026 코스타 글로벌 서밋’서 ‘Over The Top’ 수상 / 사진=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3일 열린 ‘2026 코스타 글로벌 서밋’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오버 더 톱(Over The Top)’ 상을 받았다.
코스타 글로벌 서밋은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가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여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유럽 지중해 노선을 운항하는 대표 선박 ‘코스타 스메랄다’ 선상에서 진행했다.
이 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기업에 수여한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크루즈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와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인정받았다.
롯데관광개발은 2010년부터 코스타 크루즈와 협력해 한국 출발 전세 크루즈를 운영해 왔다. 유럽 지중해를 비롯해 중동 두바이, 동남아시아 노선까지 상품을 확대하며 크루즈 여행 대중화를 이끌었다.
같은 날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마리오 자네티 코스타 크루즈 대표와 만나 2026년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한국 출발 전세 크루즈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백대표는 “16년간 이어온 협력과 고객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크루즈 상품으로 국내 크루즈 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노랑풍선, 소비자 중심 경영 성과로 ‘명예의 전당’ 입성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서 노랑풍선 ‘명예의 전당’ 등재 / 사진= 노랑풍선
노랑풍선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에서 ‘소비자중심경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는지를 평가해 2년마다 부여한다. 노랑풍선은 2013년 직판 여행사 최초로 인증받은 이후 12년 연속 이를 유지해 왔다.
노랑풍선의 강점은 자체 개발한 통합 정보 시스템을 통한 상담과 예약, 고객 응대를 일원화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와 테마·프리미엄 상품 확대로 고객 중심 운영을 이어왔다. 이 같은 성과로 2017년 최우수 기업, 2023년 우수 기업에 이어 올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명선 노랑풍선 수석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둔 경영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여행기업으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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