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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백상아리 영국까지 북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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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백상아리를 비롯한 상어들이 원래 서식지를 떠나 영국 해안까지 북상하고 있다.

백상아리 <사진 = flickr >

지난 18일, 영국매체 더 미러(The Mirror)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최근 영국 주변 수온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영국 해역 내 백상아리가 출현할 수 있다

고 보도했다. 영국 웨일즈(Wales)의 텐비 노스비치(Tenby’s North Beach) 물속에서 12피트(3.6
m) 가량의 돌묵상어가 발견됐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상어인 돌묵상어는 지금까지 영국 바다에서 발견된 상어 중에서는 가장 크다. 환도상어가 카디건 만
(Cardigan Bay) 근처 해안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환도상어는 주로 인도양과 태평양의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하는 종이다.

카디건 만 <사진 = flickr>

백상아리는 아직 영국 해안에서 목격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발견된 상어는 모두 크릴새우나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며 인간에게 무해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계속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고 밝히며 현 상황을 경고했다. 

해양 생물학자 라이언 존슨(Ryan Johnson)은 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해역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기후 변화가 계속되면 따뜻한 물이 영국까지 도달할 것이다. 이미 지중해와 스페인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백상아리가 영국 해안까지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로 인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지역에서 상어를 목격하는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증가하고 있다. 상어의 공격은 수년 간 감소하던 중 작년 한 해 동안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동일한 현상이었다. 라이언은 “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주요 해류가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고기의 분포도 달라지고 있다. 상어가 다소 엉뚱한 장소에서 발견되는 것은 이제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글=이가영 여행+ 인턴기자
감수=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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